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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 찾아온 한국서 ‘태극마크’
관리자   10-06-08 22:02   조회 64567

 
 세계일보 | 입력 2010.07.20 19:59 | 수정 2010.07.20 20:17

中 사격 대표 출신 장금영씨 소총 국가대표에
한국인과 결혼후 귀화… "아시안게임 금 딸래요"

사랑 때문에 한국인으로 귀화한 중국 국가대표 출신의 총잡이 장금영(30·우리은행·사진)이 마침내 태극 마크를 가슴에 달게 됐다. 대한사격연맹 선수강화위원회에서 50m 소총 3자세 국가대표로 선발된 장금영은 20일 "오는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금영은 한국에서 사격선수로 꿈을 키우려고 국적을 취득한 경우가 아니다. 2004년 11월 한중 사격대표팀 교류행사 때 한국을 찾았다가 당시 행사 진행요원이었던 김대경(37·영등포중 사격코치)씨를 만난 뒤 사랑에 빠졌다. 이 둘은 이메일 주소와 전화번호를 교환한 뒤 전자우편과 전화로 1년 넘도록 사랑의 끈을 놓지 않았다. 장쑤성 출신의 장금영은 외동딸인 탓에 부모의 반대를 극복하고 2006년 5월 김씨와 결혼했다.

결혼한 뒤 총을 놓고 있던 장씨는 2007년 11월 우리은행 사격팀의 입단 권유로 다시 총을 잡게 됐다. 그는 2008 베이징올림픽 대표 후보 5명에 포함됐다가 막판 평가전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지난해에도 경호처장기 대회에서 두 차례나 우승하며 전성기를 맞아 올해 초 국가대표에 들 것이 확실시됐지만 임신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지난해 6월 한국 국적을 취득한 장금영은 지난 1월 딸을 출산한 뒤 조국에서 열리는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 출전의 꿈을 포기할 수 없어 다시 컴백했다. 엄마로서 가정을 꾸리게 된 자신감 덕분인지 지난 3월 팀에 복귀하고 나서는 성적이 더욱 좋아졌다. 그는 복귀 후 6차례의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경기에서 주종목인 50m소총 3자세 2위를 차지했고, 지난 14일 실업단 사격대회에서는 여자 일반부 50m 소총 복사에서 597점을 쏴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한국 신기록으로 우승하며 대회 2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이런 성적을 발판으로 국가대표가 된 장금영은 대륙적인 기질 덕분인지 담력이 좋고 집중력이나 자기 관리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초등학교 4년 때 처음 총을 잡았다는 그는 한국어가 아직 서툴지만 한국기록을 세우고 나니 진정한 한국인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아시안게임과 2012년 런던 올림픽 대표로 선발되는 것이 그의 목표다. 장금영은 한국에서 사격선수를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자랑스럽다고 말한다. 셋째 며느리로 서울 정릉에서 시어머니를 모시며 살고 있는 그는 "훈련에만 열중하도록 어머니께서 집안 일을 도맡아 해주신다"면서 "아시안 게임에 이어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게 은혜를 갚는 길인 것 같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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