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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게시판&커뮤니티 > 회원소개(국내포함) > 다문화가정의 미래 아빠 손에 달렸다.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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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가정의 미래 아빠 손에 달렸다. 1부
관리자   09-09-26 12:25   스크랩 0 조회 4264

[심층 리포트] [다문화가정의 미래, 아빠 손에 달렸다] [1] '엄마나라의 말' 가르치면 '한국의 글로벌 인재'로 자란다
두 나라 모두 아는 아이로 키우자
국제화시대 양국의 가교 역(役)
"아이·아내에게 자신감 줘 집안 분위기도 밝아졌죠" 한국인 남편들 변화의 바람
엄마가 딸에게 물었다. "블라자르 다빳 딜라꾸깐 삼빌 버르마인. 이게 무슨 뜻이지?"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이희진(11·서울 보광초 5년)양의 집. 엄마 이마 유니타(41·인도네시아)씨가 황토색 히잡을 쓴 채, 인도네시아 초등학교 교과서를 펼쳐놓고 희진양을 가르치고 있었다. 희진양이 "놀면서도 공부할 수 있어요" 하고 엄마가 방금 읽은 문장의 뜻을 말했다. 옆에 있던 아빠 이풍관(41·호텔 직원)씨가 "우리 딸 많이 유창해졌다"고 손뼉을 쳤다.

결혼 12년째인 이씨 부부는 희진·윤희(10·보광초 4년)·재희(5·성심 유치원)양 등 세 딸을 뒀다. 부부는 아이들을 한국 학교에 보내지만, 방과 후에 인도네시아 말도 열심히 가르친다. 엄마가 고향에서 초등학교 교과서도 공수해왔다. 아빠가 앞장서서 "집에서는 의무적으로 인도네시아 말로 대화한다"는 규칙도 만들었다.

이씨는 "아이들이 어려서 엄마 나라 말을 배우면 외갓집 식구들과 만났을 때 데면데면하지 않아서 좋고, 어른이 돼서 먹고사는 데도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고 했다.


 
▲ "우린 커서 2개 국어 유창하게 할 거예요." 한국 아빠와 인도네시아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이희진양이 서울 한남동 집에서 동생들과 함께 인도네시아어를 배우고 있다. 왼쪽부터 희진양, 엄마 이마 유니타씨, 동생 윤희양, 아빠 이풍관씨, 막내 동생 재희양./이태경 기자 ecaro@chosun.com 한국 아빠와 외국 출신 엄마로 구성된 다문화가정이 늘어나면서, 한국 아빠들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요즘 다문화가정 아빠들은 자녀들에게 일방적으로 한국사회에 적응하라고 닦달하기보다 "엄마 나라의 말과 문화를 익혀 '바이링구얼'(bilingual·이중언어 구사자)이 되라"고 한다. 한국말만 강요하면 같은 또래 한국 아이들보다 뒤처지기 쉽지만, 두 나라 말을 모두 하면 장차 '글로벌 인재'로 자라날 가능성이 커진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과 외국 출신 결혼 이민자 사이에서 태어난 다문화가정 자녀는 모두 8만8485명이다. 전체 결혼 이민자(16만7090명) 가운데 90%(14만9853명)가 여성인 점을 감안하면, 다문화가정 자녀의 절대 다수가 '한국인 아빠와 외국 출신 엄마' 밑에서 태어난 셈이다.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을 오랫동안 펼쳐온 웅진재단 신현웅 이사장은 "이 아이들이 장차 한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복덩어리'가 될지, 주류사회에 들어오지 못하고 겉도는 존재가 될지는 상당부분 '한국 아빠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한국 아빠와 모로코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문원주(12·경기도 군포시 산본초 6년)양은 한국말 외에 모로코어와 영어로도 책을 줄줄 읽고 술술 말한다. 앞으로 아랍어와 프랑스어도 배울 계획이다.


 원주양이 이처럼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게 된 데는 '집안 분위기' 덕이 컸다. 원주양의 아버지 문정호(43·건설회사 직원)씨는 해외 유학 도중 부인 딸비 알라미 랄라 마르얌(39)씨와 만나 열애 끝에 결혼했다. 문씨는 평소 가족들에게 "지금은 글로벌 시대인 만큼 '무조건 한국말만 하라'고 아이에게 강요할 이유가 없다"고 말하곤 한다.

마르얌씨는 "모로코에서 학교 다닐 때 아랍어, 영어, 프랑스어 등을 모두 배웠다"며 "딸도 나처럼 가능한 한 많은 언어를 배우길 원했다"고 말했다. 부부끼리는 아랍어로, 엄마와 딸은 모로코어로 대화한다. 엄마가 딸에게 영어와 프랑스어도 틈틈이 가르친다. 원주양의 꿈은 세계적인 요리사가 되는 것이다. 원주양은 "한국 요리와 모로코 요리를 결합한 퓨전 요리를 개발해서 널리 알리고 싶다"고 했다.

한양대 교육학과 차윤경 교수(한국다문화교육학회 부회장)는 "그동안 한국 아빠들은 자녀들에게 '엄마의 말'을 가르치는 데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경우가 많았다"고 했다. 한국사회 적응이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한 경우가 많았던 까닭이다. 같은 외국이라도 선진국과 개도국을 다르게 보는 '이중 잣대'가 은연중에 퍼져 있기도 했다.

차 교수는 "최근 들어 이런 경향이 빠른 속도로 바뀌고 있다"고 했다. 다문화가정 아빠들 사이에서 "아내를 존중하니 집안이 밝아지고 아이들이 활달해지더라"는 경험담이 축적된 덕분이다. 아이들이 엄마 나라 말을 자유롭게 구사하는 것이 장차 강점이 된다는 인식도 퍼졌다. 이에 따라 한국 아빠들이 자녀가 어느 쪽에도 속하지 못할까 봐 걱정하는 대신, '양쪽을 다 아는 아이로 키우면 된다'고 생각을 바꾸고 있는 것이다.

웅진재단 신현웅 이사장은 "다문화가정 아이들은 진흙 속의 보석 같은 존재"라며 "이들에게 엄마의 언어를 가르치는 것은 아이와 가정과 국가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했다. 아이들이 '특별한 재주가 있다'는 자신감으로 남들과 다르다는 스트레스를 극복하면, 장차 문화적·언어적 강점을 살려 외교와 무역 등에서 두각을 나타낼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9-11-06 14:45:30 신문방송뉴스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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